백엔드 개발자, 첫 회사를 떠나며 늦은 2022년 회고록
이번 글로 2022년 회고록 막차에 탑승해 보려 한다. 주로 내 일상이나 감정보다는 기술적인 내용만을 적다보니 지금 이 순간이 괜스레 부끄럽지만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두렵고 설레는 지금의 내 감정도 글로 남겨보자! 새해를 퇴사로 시작하게 되다니 21년 9월 23일에 입사해 이달 말 퇴사를 앞두고있다. 지난달 퇴사 얘기를 꺼내기까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내 선택에 의문을 품고 자신을 몰아세우기도 하며 참 많이 힘들어했는데 인사팀장님과의 면담까지 마친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. 인생의 매 순간이 선택이라는 말이 깊게 와닿는 요즘이다. 다양한 이유로 퇴사를 결정하겠지만 난 큰 한방이 있었다. 회사 내 조직이 개편되면서 앞으로 웹 개발이 아닌 다른 업무(다른 회사의 제품을 판매 및 구축)를 해야 하는 상황이 ..